[호놀룰루=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히캄 공군기지 19번 격납고 회의실에서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있다. 2021.09.23.
그러면서 "한국 국민들은 한국전쟁에서 한국군과 함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 흘린 미군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진호 전투에서 고귀한 희생을 하신 두 분의 유해를 모시고 가게 되어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호놀룰루=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이 열리는 미국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1.09.23.
그는 또 "한국에 있는 미군 장병을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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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를 위해서 필요한 외교와 대화에는 강한 안보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인도태평양 사령부"라면서 "아퀼리노 사령관과 병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한미 연합 방위 능력을 더욱 높여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사자들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또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환한 유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아퀼리노 사령관이 한미 상호 유해 인수식의 뜻깊은 행사를 위해 애써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접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