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홍영표 민주당 의원. 2021.4.27/뉴스1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이자 '친문 핵심'으로 불리는 홍 의원은 2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수사를 통해서 빨리 실체적 진실이 나와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영개발 방식으로 민간인이 사실상 특혜를 받아서 한 6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챙겼다"라며 "그 면면들이, 부동산 개발 업체도 아니고 언론사의 기자 출신이 이런 사업에 뛰어들어서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다. 또 권순일 전 대법관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의혹은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소수의 지분을 가진 이들이 수천억원 가량을 배당받은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과정에서 성남시 차원의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지난해 이재명 지사의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단 때(대법관 7대 5의 의견으로 무죄) 무죄쪽에 섰던 권순일 전 대법관이 퇴임 후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의 고문에 위촉됐던 점 역시 논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