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아내가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리는 문구를 묘비명에 새겼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이 남성은 아버지의 가족들이 이같은 모욕적인 묘비명에 반발하며 묘비를 바꾸라고 요구했지만 자신도 어머니의 결정에 동의했다며 묘비를 결코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의 가족과 불륜 상대는 화를 내며 묘비명을 고치라고 했지만 나는 (묘비명이) 아버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 고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내가 나쁜 사람이냐"라고 질문했고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어머니 멋지다", "어머니가 한 모든 일이 이해가 간다"며 대부분 그의 결정에 동조했다.
그러나 일부는 "아버지가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한 건 맞지만 영원히 남겨질 묘비명에 그런 글귀를 새긴 어머니도 유치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