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아내가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리는 문구를 묘비명에 새겼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22일(현지시간) 레딧에는 어머니가 불륜을 저지른 아버지의 묘비명에 "아들이자 남편이자 간통남인 존 도를 기억하며"라는 글귀를 새겼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게재됐다.
그는 "아버지가 사망하기 전 유부녀인 직장 동료와 불륜을 저질렀고 둘 사이에 아이도 생겼다"며 "아버지는 집을 나가 그 동료와 함께 살았고 어머니는 큰 상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내가 나쁜 사람이냐"라고 질문했고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어머니 멋지다", "어머니가 한 모든 일이 이해가 간다"며 대부분 그의 결정에 동조했다.
그러나 일부는 "아버지가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한 건 맞지만 영원히 남겨질 묘비명에 그런 글귀를 새긴 어머니도 유치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