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시민들이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가모토'의 조각상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동상 제작에 관여한 현지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 아카데미아의 안드라스 지오르피 편집장은
23일 오전 7시40분 현재 (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16% 오른 4만3528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새벽 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4만3978달러까지 치솟았다.
전날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3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낙폭을 10%까지 빠져 4만 달러 선을 하회했다. 중국 헝다그룹이 기업어음(CP) 부도사태를 앞두고 위기를 겪으면서 글로벌 유동성 문제는 물론이고 암호화폐까지 쇼크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날 새벽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하면서 일단 글로벌 자산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현재 '제로' 수준인 기준금리를 유지했지만 금리 인상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당겨진 내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연준은 11월부터 채권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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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헝다사태에 대해서는 '선긋기'에 나섰다. 파월 의장은 헝다집단의 채무불이행 위기 등 중국 문제가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