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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민지영 "입원 하루 전, 겁난다…남편은 연고도 안 사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9.2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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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지영 인스타그램/사진=민지영 인스타그램




최근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던 배우 민지영이 수술을 위한 입원을 하루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민지영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술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

암 수술을 위한 입원 하루 전이었던 민지영은 "겁이 조금 나긴 한다. 멀쩡한 피부를 절개해 갑상샘을 빼낸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된다"면서도 "여러분이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민지영은 팬들에게 "저는 암이 있는 부분을 절개하는 수술을 하는 거라 암센터로 가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는 또 "겉으로 아픈 상황은 아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저는 수술 금방 하고 건강해져서 여러분들과 수다 떨 거다. 금방 회복해서 여러분 앞에 짠하고 나타날 테니 너무 걱정 말라"고 덧붙였다.

민지영은 갑상선암 전조 증상에 대해 "언젠가부터 피곤함을 느꼈다. 체온의 변화가 심하게 느껴졌다"며 "사람들이 '갱년기 증상이랑 비슷한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갑상선암을 앓기 전에 유산 후 산후풍으로 6개월간 아팠다"며 "체온 변화나 몸이 붓고, 급격히 체중 증가한 게 이것 때문인 줄 알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민지영은 방송 중 쏟아진 응원 댓글에 "이 늦은 시간에 저와 함께 해주시는 게 선물이다.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민지영은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향해 "우리 신랑보다 낫다. 남편은 아직 나한테 사준 것이 없다. 흉터 연고도 안 사줬고, 퇴원할 때 두를 예쁜 스카프도 하나 안 사왔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민지영은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한 뒤, 이튿날 새벽 해당 영상을 올리며 "내일 입원을 앞두고, 여러분과 두시간 동안이나 함께하면서 웃고 울고 떠들다 보니 마음이 참 좋다"며 "아주 아주 씩씩하게 입원하러 가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앞서 민지영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반려견)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내가 갑상선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민지영은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18년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김형균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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