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한주간 19% 상승…"친환경 신사업 모멘텀"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9.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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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전경.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전경.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9월 셋째주 베스트 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의 '탄소제로 사회를 위한 핵심 기술주'(삼성엔지니어링)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조금은 억울할지도?'(네이버)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의 '이차전지 부품 업체로의 리레이팅 기대'(삼기) 등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 목표가 상향…친환경 신사업 모멘텀
이동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26,150원 ▼50 -0.19%)의 해외 플랜트 발주가 증가하고, 친환경 신사업 관련 상승동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지난 15일 해당 리포트가 나간 이후 주가는 11.18% 급등했습니다. 지난주(9월13~17일) 한주간 19.30%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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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그룹사 물량, 유가 회복으로 해외 플랜트 발주 증가 시작, 친환경 신사업 관련 모멘텀 부각 등이 기대된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고, 수주잔고는 16조4000억원으로 26% 증가할 전망이다. 연간 수주목표 6조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우디 아람코가 나맛(Nammat)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22개 파트너 기업에 포함됐다. 자푸라, 줄루프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중동 발주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 최근 유가 회복 흐름과 코로나19(COVID-19) 백신 확산도 업계에 긍정적이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탄소제로' 사회로 가기 위한 수소 생산부터 암모니아 운송의 밸류체인에서 주요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모니아·비료는 삼성엔지니어링의 4대 주력 상품군 중 하나이고, 암모니아 관련 해외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해 해외 주요 라이선스 업체와의 네트워킹을 확보했다. 이외에 탄소포집(CCUS), 친환경 플라스틱(바이오 플라스틱, 플라스틱 재활용), 에너지 최적화 등 순수 EPC업체로서 다양한 신재생 성장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네이버, 보수적 관점 적용해도 저평가 영역
(성남=뉴스1) 민경석 기자 = '검색 포털'로 몸집을 키워온 네이버가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신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며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네이버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 사업 부문의 실적호조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으로, 분기 매출 성장률은 5분기 연속 증가했다.  사진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모습. 2021.7.22/뉴스1  (성남=뉴스1) 민경석 기자 = '검색 포털'로 몸집을 키워온 네이버가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신사업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며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네이버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 사업 부문의 실적호조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으로, 분기 매출 성장률은 5분기 연속 증가했다. 사진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모습. 2021.7.22/뉴스1
정호윤 연구원은 최근 플랫폼 규제 우려로 하락하고 있는 네이버(NAVER (183,800원 ▲3,700 +2.05%))가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네이버의 사업 영역이 규제, 갑질 논란 등에서 자유롭다고 보고, 추가 하락시 매수 대응하라고 조언했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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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플랫폼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네이버의 경우 그동안 국내에서 소극적인 사업확장을 해오다 보니 골목상권 침해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또 대표 플랫폼 사업인 '네이버쇼핑'은 판매자들에게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판매자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도구 및 지원을 해주는 것이 기본적인 전략인 만큼 갑질과 같은 논란에서 자유로운 서비스다.

네이버의 기업가치 산정에 포함되는 항목들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Z홀딩스의 지분가치, 웹툰, 핀테크,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잠재적으로 규제와 관련해 가치의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사업부는 커머스와 핀테크 두 가지다.

커머스 가치를 기존 대비 30% 할인하고, 극단적으로 핀테크 사업부의 가치를 0으로 가정해도 네이버의 적정 시가총액은 약 72조원 수준으로 판단된다. 광고와 커머스의 성장세가 변하지 않는 이상 현재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다.

당분가 규제와 관련된 잡음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겠지만 네이버의 본질적인 투자 포인트가 훼손됐다고 볼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추가적인 주가 하락 시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한다.

삼기,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
한경래 연구원은 삼기 (1,889원 ▲29 +1.56%)의 친환경차 부품 매출액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커버리지를 시작했습니다. 한 연구원의 리포트가 나온 지난 14일 당일 삼기의 주가는 9.31% 상승했습니다. 지난 한주간은 6.60%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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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부품 매출액이 2018년에서 2022년 사이 연평균 207%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내년에는 LG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 전기차 모델에도 감속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 확대에 따라 엔진·변속기 부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은 6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현대차그룹 자동차 판매 증가로 변속기 부품 매출액이 올해 상반기 19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변속기 부품 매출액이 2572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반기만에 연간 매출액의 75% 이상을 달성했다.

내년 매출액은 7021억원,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68.2% 증가할 것이다.

또 고객사가 2차전지 생산시설을 대규모로 증설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한다.
삼성엔지니어링, 한주간 19% 상승…"친환경 신사업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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