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2021.04.20./사진제공=뉴시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지난 2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5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 기조연설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에 대해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8월 말 구체적 이행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일본 정부의 재고를 촉구했다.
용 차관은 또 "일본의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객관성과 투명성, 안전성 제고를 위한 IAEA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방사능 분석 등 IAEA의 모니터링과 안전성 점검 활동에 한국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언급하며 "IAEA와 회원국, 그리고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