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논란 가라" 현대 아이오닉5 IDEA 디자인 최고상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1.09.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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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자동차/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2일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자동차·운송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으며, '현대 블루링크 앱'과 '카퍼 디자인 테마가 적용된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IDEA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며 1980년부터 시작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하고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종합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완벽히 적용된 아이오닉 5는 이미 지난해 콘셉트카 '45'를 통해 IDEA 디자인상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동상를 받은 바 있다.

이상엽 현대 디자인 담당 전무는 "새로움을 창조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한 현대 디자인의 45년 간의 여정을 돌아보았다"며 "아이오닉 5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이오닉 5의 IDEA 수상은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남양연구소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밝혔다.

자동차와 사용자 간의 최고의 연결성을 제공하는 현대 블루링크 앱은 올해 iF 디자인상과 레드 닷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올해 초 iF 디자인상 본상에 이어 IDEA 디자인상 파이널리스트도 수상하며 사용자 친화적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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