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남북·북미 간 대화 조속한 재개 촉구"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정진우 기자 2021.09.22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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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0.[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0.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언제나 대화와 협력이다"며 "나는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한다. 대화와 협력이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한반도에서 증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한반도에서부터 항구적이고 완전한 평화가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꾸준히 추진해왔고,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싱가포르 선언이란 역사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구공동체'의 가장 절실한 꿈은 평화롭고 안전한 삶이다"며 "유엔의 출범은 국제관계의 패러다임을 '경쟁과 갈등'에서 '공존과 상생'으로 전환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은 '힘의 균형'으로 유지되던 불완전한 평화를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로 바꾸고, 인류 모두의 자유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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