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 "결혼합시다" 홍준표 연애 스토리 예능서 공개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1.09.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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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와카남)'방송 화면 캡처/사진=뉴스1TV조선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와카남)'방송 화면 캡처/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TV조선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와카남)'에 출연해 결혼 40년차 부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21일 정치권과 방송계에 따르면 홍 의원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와카남' 14회에 출연해 자신의 집은 물론 아내 이순삼씨와의 일상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TV조선은 이날 방송에서 홍 의원이 아내 이씨와 첫 만남에 바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한 이야기 등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의 아내는 현재 그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지난달 12일 페이스북에 후원회장으로 아내를 지목하며 "후원회장은 5년 전 대선출마 때와 똑같이 나를 평생 물심 양면으로 뒷받침 해준 아내 이순삼으로 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직썰맨'으로 불리는 정치인 홍준표로서 평소의 이미지와 달리 아내 곁에서 함께 저녁을 준비하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꽃 선물을 하는 등 '남편 홍준표'의 모습도 담길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홍 의원의 반려견 순금이도 와카남에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야권 대선주자의 예능 출연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SBS '집사부일체')에 이어 홍 의원이 두 번째다. '대선주자 빅3 특집'을 편성한 집사부일체는 지난 19일 윤 전 총장에 이어 26일 이재명 경기지사, 다음달 3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출연을 예고한 상태다.


최근 몇몇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홍 의원은 앞서 한 기자회견에서 '집사부일체'를 거론하며 "섭외할 때는 야당 유일한 주자로 윤석열만 봤을 것"이라며 "지금은 그 방송국도 상당히 당황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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