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은 578만명, '모더나' 맞는다…30일까지 예약가능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1.09.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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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코로나19(COVID-19) 백신 예방접종을 신청하지 않은 578만여명에 대한 접종은 10월1일부터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된다.

18세 이상 인구의 마지막 국가 예방접종 기회가 될 이번 사전예약률은 아직 0.8%다. 예약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8세 이상(주민등록상 200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1차 미접종·미예약자와 예약 취소자는 이날 0시 기준 577만6556명이다. 이들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사전예약한 인원은 약 0.8%인 4만4528명이다.

미접종자는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만5299명(1.8%)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8193명(0.7%), 30대 6694명(0.5%), 60대 6257명(1.1%), 40대 5814명(0.5%), 70대 1291명(0.5%), 18세 이상 10대 742명(0.7%), 80대 이상 238명(0.1%) 등이다.



추진단은 '미접종자는 전체 접종대상자 접종 이후 마지막 순위로 조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추가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10월1일부터 접종할 백신은 모더나 백신이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예방접종센터를 통해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mRNA(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 백신 중에서 변경될 수 있으나 이 경우 개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예약 기간은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단, 위탁의료기관까지 백신 운송 등 일정을 고려했을 때 10월1일부터 접종을 원한다면 22일 오후 6시까지는 예약을 마쳐야 한다. 23일 오후 8시부터 예약할 때는 가장 빠른 접종 일자가 10월11일이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진행된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은 보호자가 대리 예약할 수도 있다. 사전예약과 관계없이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 잔여백신으로 1·2차 접종도 가능하다. 네이버·카카오 앱 등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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