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RM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0.
BTS 리더 RM은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각 20일 오후 9시)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모먼트 개회 세션 연설에서 "가능성과 희망을 믿으면 예상 밖의 상황에서도 길을 잃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RM, 정국, 지민, 제이홉. 2021.09.20.
BTS는 멤버 7명이 돌아가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세상과 이후의 펼쳐질 세상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연설에 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을 통해 사전에 취합한 전 세계 청년들의 고민과 생각들을 연설에 녹여냈다.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RM, 정국, 지민, 제이홉. 2021.09.20.
지민은 SNS 캠페인으로 사전 취합한 '소중했던 순간들' 결과 전 세계 청년들이 자연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꼽은 결과를 거론하며 "2년 동안 자연을 느끼고 가꾸는 시간들을 더 특별하게 느끼셨던 것 같다"고 풀이했다.
[뉴욕=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그룹 BTS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슈가, 진, RM, 정국, 지민.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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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사실 어려운 이야기지만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알게 됐던 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전공으로 택해 공부하는 학생분들도 많다는 사실이었다"면서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미래고, 거기서는 우리들이 채워갈 시간이 더 많으니,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 게 맞을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고 계신 것이었다"고 했다.
[뉴욕(미국)=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 세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9.20. *재판매 및 DB 금지
지민은 지금의 10대, 20대들을 가리켜 '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이라고 부른다는 RM의 소개에 온라인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공부와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SNS 캠페인 결과를 거론했다.
[뉴욕=AP/뉴시스]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지민(오른쪽)과 정국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0.
슈가는 "우리가 택하는 방법들 중에 완벽하지 않은 것들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중요한 것은 변화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라고 했다.
[뉴욕(미국)=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 세션 참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9.20.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미리 오게 될 세상의 변화를 환영한다는 의미를 담아 자신들의 히트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특별 영상을 소개했다. 뮤직 비디오 형태의 특별영상은 유엔총회장을 비롯한 유엔본부 장소를 배경으로 사전 제작됐다가 이날 유엔 웹티비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