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여성 뒤쫓고 행인·경찰 폭행까지…만취男 정체는 '경찰'

머니투데이 최민지 기자 2021.09.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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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여성 뒤쫓고 행인·경찰 폭행까지…만취男 정체는 '경찰'


모르는 여성을 쫓아가다가 자신을 말리는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경위를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7월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한 여성을 따라가다가 자신을 말리던 남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길가의 오토바이를 넘어뜨리고, 체포된 뒤 담당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A경위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폭행 혐의는 A경위가 피해자와 합의해 '공소권 없음'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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