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안에 여자 꼬실 수 있다"던 래퍼…소개팅서 '퇴짜' 망신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1.09.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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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튜브 채널 진용진/사진제공=유튜브 채널 진용진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언에듀)가 소개팅에서 3분 만에 퇴짜를 맞아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줄곧 가사에서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고 자부해왔으나, 정작 소개팅에서는 매력을 전혀 어필하지 못했다.

지난 17일 유튜버 진용진은 유튜브에 "래퍼들은 가사처럼 여자를 꼬실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진용진/사진제공=유튜브 채널 진용진
영상에서 그는 영앤리치레코즈의 수퍼비와 언에듀를 인터뷰했다. 그는 둘에게 "가사처럼 정말 이성을 3분 만에 꼬실 수 있냐"고 물었고, 둘 다 엄청난 자신감을 보였다. 수퍼비는 "래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인기가 많다. 어찌 됐든, 10대 20대들이 힙합을 되게 좋아한다"며 "저는 실제로도 인기가 많다. 재력도 있고, 머니량이 장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언에듀는 한술 더 떠 "3분 안에 여자를 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클럽에 들어가자마자 (여성 한 명을 콕 집어) '이리로 오세요'라고 하고 바로 같이 나갔다"며 "지금도 여자친구 5명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후 진행된 코미디언 맹승지, 대학생 한지현씨와 소개팅에서 언에듀는 아무런 매력을 어필하지 못했다. 그는 둘의 외모를 극찬하며 "여자친구가 5명이 있다. 혹시 6번째 여자친구가 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라고 물었으나, 맹승지와 한씨 모두 거절했다.

맹승지는 "남자로서 호감보다는 동네 이웃사촌 느낌으로 굉장히 좋은 분 같다. 재밌는 분 같다"면서도 "이성적으로 호감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들은 또 언에듀에 대해 "사람 자체가 나쁜 것 같지는 않지만, 패션이라든가, 약간은 부담스러웠다. 랩을 하는 걸 들어보면 호감 정도는 생길 거 같은데, 그것도 엄청나게 생길 것 같지는 않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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