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1억으로 시작" 월급쟁이가 순자산 100억 일군 비결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21.09.29 06:00
글자크기

[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전세보증금 1억으로 시작" 월급쟁이가 순자산 100억 일군 비결




내 집 한 채 마련하기도 빠듯한 직장인에게 '100억대 자산가'란 어찌보면 꿈 같은 이야기다. 사업가나 자본가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 순자산 100억원을 일구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40대 초반 젊은 나이에 100억대 자산을 보유한 김재수 투리치 대표(41)는 '불가능'을 현실로 만든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월급을 아껴 모은 전세보증금 1억원을 10년만에 100억원으로 불리고, 지금은 원하는 일과 투자에 도전하면서 경제적·시간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



< 직장인 출신 100억대 자산가 김재수 대표의 인터뷰 영상 1편은 유튜브 '싱글파이어' 채널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 일 하고싶어 시작한 부동산 재테크, 시드 1억원으로 10억 목표 뛰어넘어 100억원 달성"


"전세보증금 1억으로 시작" 월급쟁이가 순자산 100억 일군 비결
Q. 직장생활하면서 투자를 시작했나?
A. IT회사에서 개발자로 9년 정도 일했다.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내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직장 4년차가 됐을 때 이렇게 계속 살다가는 그 날이 절대 오지 않겠다는 걸 깨달았다. 스스로 돈의 노예가 된 것 같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기 위해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겠다는 다짐을 했고 돈 공부와 재테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기가 됐다.



Q. 자산은 어떻게 불어났나?
A.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첫 5년간 근로소득의 70%를 저축했다. 1억을 모아서 결혼하면서 전세보증금으로 썼는데 이 돈을 그냥 깔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월세로 옮기고 보증금을 시드머니로 활용했다. 당시엔 10년간 열심히 재테크해서 10억원만 만들자는 게 목표였다. 현 순자산은 100억원 규모다. 나도 생각지 못한 놀라운 결과다.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는 처음엔 느리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가팔라진다.

Q. 월 현금흐름은 어떤가?
A. 현금흐름은 직장을 그만 두고 현재 운영 중인 사업체 2곳에서 월 50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고, 부동산 임대료로 연 1억원 가량이 나온다. 유튜브에서 연 1억원, 집필 강연 등에서 연 2000~3000만원을 벌어들인다. 시스템화를 한 덕분에 이제는 매일 일하지 않아도 한달에 평균적으로 6000~7000만원 정도의 현금흐름이 창출된다고 보면 된다.

Q. 자산을 불린 수단은 뭔가?
A. 부동산이다. 주식은 전혀 하지 않는다. 10% 가량 현금을 보유한 것 이외엔 모두 아파트, 오피스텔, 재건축·재개발 주택, 상가, 공장, 토지 등 부동산을 3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상승기 영향으로 매년 20~30억원 이상씩 자산이 증가했다. 불어난 자산을 쓰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투자해 자산 규모를 불렸다.


Q. 부동산 투자에 집중한 이유가 있다면?
A. 돈을 빨리 벌고 싶었다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해보고 싶었다. 주식투자도 고려했지만 부동산이 낫다고 생각했다. 주식은 예를 들어 2000개 종목이 있다고 가정하면, 장이 호황이라도 어떤 종목은 오르고 어떤 건 하락한다. 하지만 부동산은 대체로 호황기에 서울에 있는 대부분의 물건이 오른다고 보면 된다.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하고 투자하기 쉽고 나 같은 초보자도 충분히 해볼 만 하겠다고 생각했다. 시장 흐름을 잘 예측하고 오를 만한 저평가 물건에 선별해 투자하면 되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해서 실제로 성과를 얻었다.

<김재수 대표가 종잣돈 1억원으로 부동산 투자에 도전해 10년간 100억원의 부를 일구기까지 과정은 영상에서 이어집니다. 2편 인터뷰는 다음주 유튜브 '싱글파이어' 채널에 공개됩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