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날 오후 9시 신규확진 1528명…전주 대비 112명↑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9.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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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오전 서울 중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근무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오전 서울 중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근무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19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528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323명 줄었지만 전주 일요일보다는 112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69명, 경기 484명, 인천 96명, 대전 49명, 부산 46명, 경북 37명, 광주 35명, 대구·충북 각 33명, 충남·전북 각 32명, 강원 28명, 경남 24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전남 3명, 세종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이 75.2%(1149명), 비수도권이 24.8%(379명)를 차지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10명으로 토요일 신규 확진자(일요일 0시 기준)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 대비 약 3.5%가량의 이동량 증가가 예상돼 수도권 지역 감염의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전국에 500여개의 선별진료소, 주요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등 교통 요충지 17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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