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은 1부, 벤투는 2부로... 대표팀 감독들 K리그 관전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1.09.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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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수원FC전이 열린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FC서울과 수원FC전이 열린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A대표팀 감독과 황선홍(53)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각각 K리그 현장을 찾았다. 벤투 감독은 K리그2(2부), 황 감독은 K리그1(1부)로 각각 향했다.

황선홍 U-23 신임 감독은 19일 FC서울과 수원FC가 격돌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본격적인 선수 점검에 나섰다. 황 감독은 지난 15일 김학범 감독의 뒤를 이어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돼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4년 프랑스 올림픽 등을 이끌게 됐다. 내년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999년생, 올림픽은 2001년생이 각각 주축이 된다.



이날 서울엔 조영욱(22)을 비롯해 이태석(19) 이한범(19) 백상훈(19)이 선발로 나섰고, 수원FC는 조상준(22)이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조영욱은 이날 킥오프 55초 만에 선제골을 넣어 눈도장을 찍었다. 황 감독은 U-23 대표팀은 다음 달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예선 H조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날 벤투 감독은 서울이랜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2 경기가 열린 잠실종합운동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일주일 전 안산그리너스와 부산아이파크가 격돌한 안산 와~스타디움에 이어 또 K리그2 현장을 찾았다.



그는 앞서 지난달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레바논전 대표팀에 조규성(23) 박지수(27) 등 4명의 K리그2 소속 김천상무 선수들을 발탁한 바 있다. 지난 3월 일본과의 한일전엔 당시 경남FC 소속이던 이정협(30·강원FC)과 이진현(24·대전하나)을 대표팀에 불렀다. 한일전 당시 울산현대 소속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던 김인성(32)은 최근 서울이랜드로 이적해 이날 벤투 감독 앞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을 찾아 K리그2 안산그리너스와 부산아이파크전을 관전 중인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지난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을 찾아 K리그2 안산그리너스와 부산아이파크전을 관전 중인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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