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궁 앞에서 코로나19 봉쇄 해제 연기에 대한 항의 시위가 열려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가 확산하면서 애초 이달 21일 해제하려던 봉쇄조치를 7월 19일로 4주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2021.06.15.
17일(현지시간) 그랜트 셉스 영국 교통부 장관은 다음달 4일부터 해외여행 규제 간소화에 한국, 싱가폴, 일본, 대만 등 17개 국가·지역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입국하기 전에 받는 코로나19 검사와 10일간 자가격리 등이 면제된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나야 한다.
10월 말 부터는 귀국 후 2일 차에 받는 코로나19 검사도 유전자증폭 대신 신속 검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셉스 장관은 "더 많은 사람들이 세계를 여행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행업계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