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16/뉴스1
윤 의원은 17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천화동인 1호에서 7호로 명명돼있는 이 껍데기 법인들은 개인의 이름을 가리기 위해서 만든 하나의 특수목적 자회사"라며 "1호는 화천대유 100% 소유주의 A씨, 나머지 2호부터 7호까지 (소유주) 제보를 좀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화천대유가 아니라 천화동인이 중요하다"며 "천화동인 1호에서 7호까지 법인의 돈이 특정금전신탁으로 위장돼 'SK증권' 이름으로 투자되고, 3억을 넣고 아무것도 안 하고 3년 만에 3463억을 가져간 부분에 우선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용기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 캠프 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면책특권에 기대어 대장동 공영개발 관련 가짜뉴스 살포에 앞장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거듭된 허위보도로 여론을 호도하는 조선일보를 비롯한 종편 등의 언론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