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포레나', 브랜드 출시 후 14개 단지 '완판행진'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1.09.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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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 수원원천 조감도 /사진=한화건설포레나 수원원천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지난달 말 청약을 진행한 '포레나 수원원천'이 모든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하며 사실상 완전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2019년 8월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 출시 이후 14개 단지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포레나 수원원천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333-1번지 일대에 157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평쟁률 52.4대 1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에서 나왔다. 17가구 모집에 2039명이 몰려 경쟁률 119.9대 1로 집계됐다. 단지는 청약일 기준 최근 1년간 수원에서 진행된 신규 분양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레나가 단기간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명품 브랜드'로 포지셔닝한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브랜드 출시부터 다른 아파트 브랜드 대부분이 도입하고 있는 심볼마크를 과감히 배제하고, 워드마크 형태를 도입해 세련된 아름다움에 확장성을 더했다. 신뢰와 믿음을 상징하는 '포레나 블루'와 권위, 카리스마를 상징하는 블랙을 조합해 명품 이미지로 각인시켰다.

또 주거상품 전반에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발표해왔다. 특히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위부 색체 디자인인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과 출입구 디자인 '포레나 페이스'는 디자인권 출원을 통해 희소성과 가치를 높였다.



명품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건설사로는 이례적으로 포레나의 향을 담은 '포레나 시그니처 디퓨처'를 출시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경험을 제공했다. 포레나 영등포에는 신축 공동주택에서 처음으로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포레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브랜드 변경에 대한 문의와 신청도 크게 늘었다. 최근 포레나 광교상현(옛 광교상현 꿈에그린)이 브랜드 변경 공사를 완료했다.

한편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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