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진=/사진=윤지혜 기자
네이버 "어려운 기술 문제 해결 경험 내세우면 도움"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29일까지 하반기 신입 개발자 공채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연휴가 끝난 뒤 내달 9일 첫 관문인 코딩테스트가 기다린다.
이번 네이버 공채에서 뽑힌 지원자는 네이버 본사와 자회사인 웍스모바일, 스노우, 네이버파이낸셜 등에서 일한다. 경력 2년 미만의 학부·석사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네이버 인사담당자는 "네이버는 개발 기본기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토대로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고 개발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인재를 원한다"며 "기술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내세우면 (합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네오플·NHN 등 IT기업 신입 채용 잇따라네이버 외에도 다수 기업들이 두세자리수 규모로 신입 개발자를 모집한다. 개발자 인력난을 극복하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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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제주 사옥 /사진=네오플
현재 게임 개발 직군과 페이코 비기술 직군 채용을 진행 중인 NHN은 내달 초·중순에는 기술부문 신입 개발자 공고를 낼 계획이다. NHN은 이미 지난 14일까지 게임 개발자 공채 원서 접수도 마쳤다.
NHN 인사 담당자는 "기술 부문 공채 규모는 확정적이지 않지만 두자리수 채용이 진행 중인 게임·비기술 직군까지 합쳐 올해 총 세자리수 규모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기술 직군은 전산학 지식과 프로그래밍 기본기를 갖췄으며 협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미 연휴 전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 일정을 시작한 곳도 적지않다. 카카오는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등 계열사의 신입 개발자 공채를 지난 8월19일부터 동시에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1차 코딩테스트를 진행했고 연휴 직후인 오는 25일 1차 코딩테스트 합격자에 한해 2차 코딩테스트를 치른다.
카카오엔터·배민 등 경력 채용도…우수 개발자 흡수 각축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I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대 세자릿수를 뽑는 출범 후 첫 경력개발자 공채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데이터 PM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서비스, 비즈니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플랫폼 개발자 △서버 개발자 △영상 서비스 개발자 △광고 플랫폼 개발자 △정산 플랫폼 개발자 △iOS 개발자 △Android 개발자 △풀스택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윈도우 개발자 △QA 엔지니어 △클라우드 엔지니어 △정보보안 엔지니어 △사내시스템 개발자 △DevOps 등 총 19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지원자는 1·2차 코딩테스트와 비대면 화상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도 오는 30일까지 경력 개발자를 모집한다. 서버와 백엔드, 프론트엔드, iOS,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분야의 경력 3년 이상의 개발자 60명을 선발한다. 내달 2~3일 중 지원자가 원하는 날짜에 코딩테스트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