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시생산 돌입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9.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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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21,500원 ▼50 -0.23%)은 러시아 코로나19(COVID-19) 백신 '스푸트니크V' 시생산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국제 의학 학술지 렌싯에 코로나19 예방 효력이 91.6%에 달한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 백신은 현재 18개국 24개 생산시설에서 시생산과 본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전 세계 71개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러시아 국부펀드(RDIF)의 요청에 따라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을 준비 중이다. 컨소시엄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8,010원 ▼50 -0.62%), 휴메딕스 (31,800원 ▼950 -2.90%), 보란파마가 참여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WHO(세계보건기구) 승인과 별개로 이미 허가를 취득한 70여개국에 공급하는 조건으로 CMO(위탁생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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