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161.77포인트) 오른 3만485.11에 오전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0.13% 오른 영향으로 도쿄증시에서도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 일본의 확산세가 잦아든 데 더해 새 총리가 내놓을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뒷받침했다. 또 닛케이225지수가 전날까지 이틀 동안 350포인트 떨어지면서 단기 과열감이 누그러져 투자자들이 뒤늦게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수세가 이어진 뒤에는 차익 실현 매도세가 다시 나타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5분 기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5%(5.39포인트) 내린 3601.70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홍콩 항셍지수는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다시 하락해 같은 시간 0.07%(16.27포인트) 내린 2만4651.58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에버그란데)의 파산 우려는 여전하다. 이곳에 투자한 해외업체들도 많아 파산이 현실화될 경우에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