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그린 경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7.
이 전 대표는 "전략목적기술(CPT)로 지정된 배터리 산업은 최강국을 유지하도록 계속 지원해야 한다"며 "고체전해질 배터리 등 미래 기술 개발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이 전 대표는 "우리의 산업구조를 탄소중립형 그린 경제로 전환하겠다"며 "수소 환원 제철 기술, 탄소포집 기술 등 미래의 그린기술을 국가 전략목적기술로 지정해 산학연 동반 연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업 분야에서는 LNG(액화천연가스)/수소 추진선, 철도 분야에서는 노후 디젤 열차를 대체할 수소열차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배양육 개발과 보급 촉진, 바이오 플라스틱, 스마트 축사 개발 등으로 미래 농업에 그린을 접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전 대표는 "생활 속 탄소 중립이 빠르게 스며들도록 하겠다"며 "향후 건설되는 건축물은 제로 에너지 건축 의무화 제도를 도입해 친환경 건축을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차 발전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미래차 충천시설 등 인프라를 조기에 마련하겠다"며 "구도심 등 취약지역에 우선 설치해 그린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