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역세권청년주택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5일 진행한 제11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동작구 노량진동 19-6번지 일원 역세권청년주택 개발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총 대지면적의 50%를 기부채납 받아 역세권청년주택 사업 중 공공성을 최대로 확보한 사례다. 해당 건물에 적용된 용적률은 867.72%로 건물 높이는 145.7m에 달한다.
공공임대주택은 주변 임대료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된다. 민간임대주택 중 특별공급 물량인 85가구는 주변시세 85%, 나머지 일반공급 물량은 시세 95% 이하 수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된다.
입주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실생활에 필요한 필수 가전과 일부 가구는 기본 빌트인으로 무상 제공한다.
사업부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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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량진 청년주택은 1인 최소 주거면적을 확대했고, 한강 전망이 보이는 최상층에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과 저층부에는 취업지원을 위한 청년지원센터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주거, 여가, 취업준비를 한 공간에서 원스탑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청년주택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