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잘생겼다" 진짜 뺨치는 사이버아이돌, '슈퍼히어로' 음원 발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9.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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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인기제품 '부캐' 적용해 사이버 아이돌 '하이파이브' 데뷔시켜… 음원 19일 공개

hy가 데뷔시킨 사이버 아이돌 '하이파이브'. 캐릭터는 왼쪽부터 쿠퍼(메인보컬), 뚜리(메인댄서), 위르(리더·래퍼), 야츄(리드보컬), 쿠르(서브보컬)./사진=hyhy가 데뷔시킨 사이버 아이돌 '하이파이브'. 캐릭터는 왼쪽부터 쿠퍼(메인보컬), 뚜리(메인댄서), 위르(리더·래퍼), 야츄(리드보컬), 쿠르(서브보컬)./사진=hy


hy(옛 한국야쿠르트)가 기획한 사이버 아이돌 '하이파이브(HY-FIVE)'가 데뷔곡 '슈퍼히어로'를 발매하고 공식 데뷔한다.

hy는 하이파이브 데뷔곡 슈퍼히어로 음원이 오는 19일 12시 지니뮤직 등 국내외 모든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고 17일 밝혔다.



hy는 지난 3월부터 식품 업계에서 처음으로 사이버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5개 인기제품에 각각의 세계관을 가진 '부캐(부 캐릭터)'를 적용해 5인조 하이파이브로 재탄생시켰다. △쿠퍼('간 건강 쿠퍼스') △뚜리('장 케어 프로젝트 엠프로3') △위르('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야츄('하루야채') △쿠르('야쿠르트')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젊은 층과의 소통이다. 젊은 세대가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와 음악을 마케팅 영역에 접목했다.



데뷔 과정도 신선하다. 아이돌 출신 사원과 아이돌 덕후 사원 2명이 프로젝트 전반을 기획했다. 실제 음원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뽑았다. 오디션은 최고 경쟁률 216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종 선발 인원은 실제 아이돌 연습생처럼 트레이닝 과정을 '인스타툰'으로 연재해 팬들과 소통했다.
위르 모습/사진= 하이파이브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위르 모습/사진= 하이파이브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하이파이브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실제 아이돌처럼 팬들이 모여 있다. 팔로워만 3만8500여명이고 최근 공개된 멤버들 모습에 팬들은 "와 잘생겼다" "언니 사랑해요" "아츄는 여신이구나" 등 댓글이 달려 있다.

데뷔곡 슈퍼히어로는 청량하고 힘이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슈퍼히어로처럼 지켜주겠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코로나 블루'로 지친 모든 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하겠다는 포부다.
사진= hy사진= hy
뮤직비디오도 제작된다. 공식 데뷔를 통해 아이돌 비주얼로 탈바꿈한 멤버들과 포인트 안무 '히어로 댄스'를 선보이며 아이돌미(美)를 뽐낼 예정이다.

안무는 MBC 방송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기획한 그룹 '싹스리'의 안무팀 '나나컴퍼니'가 맡았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부캐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하이파이브는 hy 세계관의 첫 시작으로 실제 음악방송 데뷔도 준비하고 있다"며 "가상의 세계관을 현실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믹스버스'를 통해 신선한 경험과 색다른 즐거움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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