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금태섭블로그 제공)2021.1.18/뉴스1
진 전 교수는 16일 페이스북에 "이익의 사유화, 비용의 사회화다. 캠프 자체가 가치 공동체가 아니라 거대한 이권 공동체라고 할까"라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A씨는 신문기자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지사와 특수관계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특수관계일 경우 이 지사가 '특혜'를 줬다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 이 점을 두고 진 전 교수가 이재명 지사와 측근들 간 '이익의 사유화'에 대한 우려를 짚은 것이다.
또 "그런 일이 한두 건이 아니다"며 "비주류라서 제 사람만들려면 권한을 이용해 공적 부문에 비용을 전가하는 방식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진 전 교수는 "거버너로서의 능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하여튼 '확실히 해낸다'는 믿음을 준다"라며 "하지만 이 장점의 이면에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그게 이번에 (화천대유 의혹으로) 터져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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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명 지사는 '화천대유 특혜 의혹'에 대해 "민간법인 설립에 아무 권한이 없고, 알 수도 없고 관여할 필요도 없다"며 "단군이래 최대규모 공익환수사업인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억측과 곡해, 왜곡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가 난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