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사진)는 "올해도 인공지능(AI)이 여전히 스타트업 투자자들에게 인기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개인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웹툰과 같은 콘텐츠 분야에도 투자가 많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가 투자한 콘텐츠 기업으로는 네이버웹툰이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는 웹툰 서비스사 '콘텐츠퍼스트'와 웹툰 제작사인 '코핀커뮤니케이션즈'가 있다. 딥테크 기업으로는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 수학대왕 운영사 '튜링', 블록체인 스타트업 '디에스알브이 랩스'(DSRV LABS)에 투자했다.
이어 창업자가 투자를 받을 때는 좋은 파트너나 인재를 유치하듯 재무적 투자자를 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이사가 생각하는 좋은 파트너란 회사의 방향성에 공감하고 비전을 같이 바라봐줄 수 있는 투자자다.
마젤란기술투자를 거쳐 현재 KB인베스트먼트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하는 이지애 이사는 벤처캐피탈(VC) 경력 13년차 베테랑이다. 주로 시리즈A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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