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외인·기관 팔자에 3%↓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9.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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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182,300원 ▲3,600 +2.01%)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주가가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5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26% 떨어진 10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오후 1시24분을 기준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해 외국인은 279억원, 기관은 166억원 순매도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올 하반기 이후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키움증권은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IBK증권은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3조9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겠지만 D램 가격은 올 4분기부터 상승폭이 둔하돼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9월 현재 낮은 재고수준과 내년 제한적인 공급량 증가 등을 고려할 때 D램 가격 하락 사이클은 내년 2분기 이후에나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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