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구 소버린월렛 대표, 'OECD블록체인콘퍼런스'서 CBDC 강연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1.09.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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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가 주최하는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 'CBDC' 분야의 연사로 참여하는 윤석구 소버린월렛 대표 사진/사진제공=소버린월렛OECD가 주최하는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 'CBDC' 분야의 연사로 참여하는 윤석구 소버린월렛 대표 사진/사진제공=소버린월렛


미국 USC 대학과 함께 업계 최초로 신원 인증 기반의 블록체인 '메타무이'를 개발한 소버린월렛의 윤석구 대표가 오는 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최하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OECD Global Blockchain Policy Forum 2021'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분야의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 중앙은행과 세계 유명 금융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행사다. 각국의 블록체인 관련 금융 정책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논의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윤 대표는 네덜란드·일본·캄보디아·태국의 중앙은행 관계자와 함께 CBDC의 발전 과정, CBDC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관해 논할 계획이다. CBDC를 설계할 때의 문제점을 '메타무이'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소버린월렛에 따르면 '메타무이'는 업계 최초로 아이덴티티 블록체인을 통해 '자기주권 신원 인증' 방식을 도입한 플랫폼이다. 탈중앙화 방식의 신원 인증 방식을 통해 디지털 화폐 및 디지털 자산을 합법적으로 발행할 수 있다.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 및 신원 인증이 동시에 가능한 업계 유일의 CBDC 플랫폼이라는 게 소버린월렛 측 설명이다.



소버린월렛 측은 "최근 '메타무이'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영국의 금융 싱크탱크 'OMFIF'에 정식 멤버로도 등록됐다"며 "윤 대표는 OMFIF의 CBDC 행사·콘퍼런스의 유일한 한국인 강연자"라고 했다. 이어 "자기주권신원(SSID) 디지털 지갑 론칭도 앞뒀다"며 "북유럽,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중앙은행과 CBDC, SSID 플랫폼의 도입을 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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