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이대목동병원 실험기업 선정…"뿌리는 코로나 백신 개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1.09.16 13:28
글자크기
아이큐어, 이대목동병원 실험기업 선정…"뿌리는 코로나 백신 개발"


아이큐어 (1,905원 ▼37 -1.91%)의 계열사 아이큐어비앤피가 이대목동병원의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이번 사업을 통해 mRNA 비강 용 코로나 백신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향후 신종 감염병의 지솢거인 출연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검체확보 등 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이용한 약물의 효력 안정화 기술·비강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총 4개의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강 용 약물투여장치에 대한 특허도 출원해 mRNA 코로나 비강 백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mRNA 비강 용 코로나 백신은 국내외에서 개발되고 있는 300개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중 7개가 채택해 진행 중인 방식이다. 비강 내 투여 백신으로 주삿바늘을 사용하지 않아 통증이나 거부감 없이 안전하고 쉽게 투여할 수 있다. 생산이나 운송, 보관에도 제약이 없어 아프리카와 동남아, 남미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유사한 방식으로는 미국 셀바시온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빅실V가 시판을 앞두고 있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으로 아이큐어비앤피가 보유하고 있는 약물전달기술들의 총체적인 기술들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