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이달 15일 경북 진천 지역시장을 찾아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임 사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가스사고 감축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스사고는 총 98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1995년(577건) 대비 83% 줄었다. 올해도 8월말 기준으로 5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2건) 대비 11% 감소했다.
LP(액화석유)가스 사고감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추진돼 온 서민층 시설개선 사업을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을 통해 75만여 서민층 가구의 노후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가스안전 기반을 확보했다.
코로나 19 상황 및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검사시스템(KGS 스마트온)을 도입하는 등 가스안전관리의 디지털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검사업무를 개선하고 고객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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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사장은 지난 연말에 선포한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52개 과제를 착실히 추진 2023년까지 차질없이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스사고지수(인구 백만명당 인명피해) 3.62 달성 △스마트와 IT기반의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정착 △뉴딜 수소안전관리정책 100% 이행 등의 성과를 이뤄 내겠다는 다짐이다.
전날 임 사장은 충북 진천 본사에서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 및 '노사관계 신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가스안전공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환경보호 △가스안전 기술개발을 통한 사회가치창출 △투명.윤리경영을 통한 국민신뢰 제고를 'ESG경영목표'로 설정하고 노사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노동존중 실현 △사회가치 실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선포식을 마친 노사대표는지역 내 위치한 진천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쌀과 마스크를 기부하는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