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파인메딕스는 이번 기술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국내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제조공정 전체를 내재화한 유일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내시경 시술기구 제조 관련 국산화를 추진했으며, 소화기내시경의 진단내시경 및 치료내시경 분야에 활용되는 시술기구의 전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최근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기술성 평가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기술성 평가에 임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코스닥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잘 넘은 것 같다"며 "코스닥상장은 끝이 아니라 회사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거쳐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이노테라피와 같은 기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메딕스는 2009년 8월에 소화기 내시경 내과 전문의인 전성우 대표가 직접 창업한 의료인 창업기업이다. 미세 침습 내시경용 다기능절개도(Knife) 등을 국산화 했으며, 기술력을 인정 받아 첨단 기술 기업으로 지정됐다. 현재 27개의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