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판철 SKT Cloud사업담당, 이창형 KBS 기술본부장, 케빈 게이지 캐스트닷에라 대표, 박경모 캐스트닷에라 CTO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방송 송출 시스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SKT
국내 지상파 방송사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정부의 '지상파 UHD 방송 활성화 방안'에 따라 2023년까지 전국 UHD 방송망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 SK텔레콤과 KBS, 캐스트닷에라는 국내 최초로 5G MEC(모바일엣지컴퓨팅), 인공지능(AI) 기술, 방송 소프트웨어 가상화 기술 등을 기반으로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를 기존보다 빠르게 구축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지난 5월부터 3사는 여의도에서 제주도까지 KBS UHD 방송 송출 테스트 및 이동 방송 혁신 서비스 실증을 진행하며 내년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방송 송출 서비스 개념
3사는 SK텔레콤의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적용한 캐스트닷에라의 AI 업스케일러를 통해 빠른 연산처리로 방송 영상의 해상도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실시간으로 고품질의 방송 영상을 만들고, 초저지연 OTT 기술로 현재 스마트폰 앱에서도 TV 라이브 방송을 기존의 지연 시간(약 9초)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적용한다.
SK텔레콤은 캐스트닷에라와 선도적으로 개발한 5G 클라우드 기반 UHD 방송 송출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년간 K-미디어 기술 개발에 협력한 국내 20여개 미디어 강소기업과 함께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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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판철 SK텔레콤 클라우드 사업담당은 "5G MEC, 클라우드 기술은 미디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며 "캐스트닷에라와 함께 5G MEC 기반 미디어 기술 혁신을 통해 국내외 미디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