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커넥트' 기술이 적용된 GV60/사진제공=제네시스 브랜드
현대차 (251,500원 ▲2,000 +0.80%)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얼굴을 인식해 차문을 여닫고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을 글로벌 완성차업체 최초로 연내 출시 예정인 첫 전용전기차 'GV60'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차문을 잠그고 해제하는 동시에 미리 등록해둔 운전자 정보에 맞춰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조정해준다.
스마트키를 차량 실내에 두고도 얼굴 인식만으로 차문을 닫을 수 있다. 차량 키를 소지하지 않고 달리기나 물놀이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 적용된 GV60/사진제공=제네시스 브랜드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 적용된 GV60/사진제공=제네시스 브랜드
제네시스는 아울러 내비게이션과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한정되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Software Update)' 기술의 범위를 차량 전반으로 확장해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운전대) △에어백 등 주요 전자제어장치에 대한 업데이트가 추가로 가능하도록 했다.
제네시스는 일단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적용범위 확대 등과 같은 사용자 교감형 신기술을 곧 출시할 GV60에 탑재하고, 점차 적용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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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관계자는 "그간 사람과 차량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왔다"며 "이번에 개발한 페이스 커넥트는 지문 인증 시스템과 함께 운전자와 차량 간 교감을 돕는 기술로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 적용된 GV60/사진제공=제네시스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