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별방역대책과 거리두기 연장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14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서울시 확진자수는 700명이 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서는 전날 808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달 24일 677명이었다.
한편 이날 방역당국은 모임시간이 줄어들 수록 감염확률이 줄어든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공개하며 추석 연휴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 결과 12시간 동안 만났을 때 감염 위험은 60%였지만 4시간만 만나면 감염 위험이 35%로 낮아졌다. 2시간만 만날 경우 14%까지 떨어졌다. KIST에 따르면 네 시간 동안 환기를 전혀 하지 않았을 때 감염 위험은 50%였으나, 10분에 한 번씩 환기해주면 감염위험은 18%까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