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라고 밝힌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JTBC 캡쳐) 2021.9.10/뉴스1
15일 중앙일보는 조씨가 '마세라티' 논란과 관련해 "경제적 형편이 되니까 타는 거 아니겠나. 나처럼 젊은 여성이 사업을 하려면 적정한 외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서도 누리꾼들은 관련 게시글 댓글도 "국세 체납, 임금 체불하는데 마세라티 타고 대형 아파트" 등 비판 일색이었다.
앞서 조씨의 경영에 대한 비판은 '조씨 회사가 공공기관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고 국세도 체납했다'는 언론 보도에서 비롯됐다. 또 한 인터넷 취업 사이트에는 조씨 회사를 두고 "직원 월급을 제때 받아본 적이 없고 4대 보험료도 밀렸다"는 퇴직자 증언도 올라왔다. 그럼에도 조씨는 과거 SNS에 마세라티와 서울 용산의 고가 주택 사진 등을 올려 비판을 샀다.
이에 대해 조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상한 임금체불 논란이 있는데, 이는 허위사실 보도다. 바로잡아주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직원이 없고, 임원들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상태에서 이 같은 보도가 이뤄졌다"며 "이미 종료된 근로 관계에 있는 직원들에게는 당연히 임금 등 모든 것들을 지급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