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찰, '박덕흠 의원 특혜 수주 의혹'… 건설회사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최민지 기자 2021.09.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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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자유청년연대, 시민연대 '함깨', 개혁국민운동본부, 민생경제연구소 활동가들이 지난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박덕흠 전 국민의힘 의원 즉각 사퇴 촉구와 대규모 채용비리 의혹·가족회사 비리의혹·담합비리 의혹 등에 대한 3차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참자유청년연대, 시민연대 '함깨', 개혁국민운동본부, 민생경제연구소 활동가들이 지난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박덕흠 전 국민의힘 의원 즉각 사퇴 촉구와 대규모 채용비리 의혹·가족회사 비리의혹·담합비리 의혹 등에 대한 3차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9월 공공공사 특혜수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의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강남구의 한 건설회사를 압수수색했다. 이 회사는 박 의원 친형과 아들이 지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 건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박 의원의 특혜수주 의혹과 관련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 압수수색은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이뤄졌다.



민생경제정책연구소 등은 박 의원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2012년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가족 명의의 건설업체를 이용해 피감기관 발주공사를 수천억원대 수주한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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