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차익실현 매도 이어진 日, 3만선은 지켜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021.09.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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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52% 내린 3만511.7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가 1980년 8월 이후 약 3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차익 실현 매도세가 이어졌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일본 증시에 부담을 주면서 매도가 일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4%,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7%, 나스닥 종합지수는 0.45% 내렸다. 8월 소비자물가 데이터가 시장 예상 수준을 넘지 않았지만 근본적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지속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17% 내린 3656.22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0.46% 떨어진 1만7354.0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중국 경제가 엄격한 코로나19 통제와 홍수, 부동산 규제 조치 등으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중국 증시를 눌렀다. 중국의 8월 소매판매액은 전년보다 2.5% 늘어 예상(로이터 7%)에 크게 못 미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4시30분 기준 1.63% 하락한 2만5086.7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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