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대면 달리기로 광주 무등산에 나무 심는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1.09.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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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롱기스트 런 in 광주' 캠페인 /사진제공=현대차'2021 롱기스트 런 in 광주' 캠페인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비대면 미션 레이스인 '롱기스트 런 in 광주'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롱기스트 런'은 현대차 (233,000원 ▼4,000 -1.69%)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표적 사회 공헌 캠페인으로 참가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전용 앱)을 다운로드한 후 달리기·친환경 실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1 롱기스트 런' 캠페인의 일환인 '롱기스트 런 in 광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소재)에서 10월2~3일 양일간 열리며 A코스(광주천 수변 코스를 즐기는 5㎞ 레이스)와 B코스(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안에서 즐기는 미션 레이스)를 모두 달리면 완주가 이뤄진다. 레이스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롱기스트 런 전용 앱의 GPS(위성항법장치) 기능과 블루투스 비콘(근거리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필요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무선 통신 장치)을 활용해 자동으로 완주가 인증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15일)부터 선착순으로 '롱기스트 런 전용 앱'을 통해 접속 가능한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유료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 전액은 무등산 국립공원 환경보호 사업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 기부금으로 전달된 후 식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에겐 현장 등록 시 '러닝 패키지'인 기념 티셔츠, 비누 메달, 유리 빨대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오프라인 이벤트들이 연기 및 취소되는 상황에서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행사를 기획했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할 수 있어 답답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넘어 더 넓고 다양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으로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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