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에그 제품/사진= 잇 저스트
대체 계란 '저스트 에그', 이르면 내달부터 판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잇 저스트의 식물성 대체계란 저스트 에그의 국내 제조 액상형 제품 판매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생산과 판매는 SPC그룹이 맡는다.
저스트 에그는 대체식품 기업 잇 저스트가 개발해 2019년 5월 액상 제품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형태와 식감을 재현했다. 단백질 함량은 기존 계란과 동일하지만 콜레스테롤이 없다.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도 받았다.
미국선 355㎖에 4700원, 국내서 해외직구 하면 2만6400원… 국내 판매가 관심 집중
파리바게뜨 '저스트 에그' 활용 제품/사진= SPC그룹
국내에선 아직 액상 대체 계란 상품을 구하기 어렵다. 저스트 에그를 해외에서 직접 구입하면 구매할 수 있는데 액상형 355㎖ 1개의 온라인 판매 최저 가격이 배송비 포함 2만6400원이다. 2병에는 3만8700원이 최저가다. 국산 일반 액상 계란 전란액 1㎏ 가격 제품이 9000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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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내에서 저스트 에그 제품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가격이 저렴하다면 최근 계란 공급 부족 사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아직 가격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저스트 에그 액상 제품은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연내에는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SPC삼립은 액상형 출시에 앞서 지난 8일 저스트 에그 활용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의 '저스트 에그 멀티그레인 머핀 샌드위치'(3800원) △파리크라상의 '저스트 에그 햄&베이컨 머핀'(5900원) △'저스트 에그 스크램블 곡물 샌드위치'(9200원) △'저스트에그 스크램블 브런치'(1만7000원) 등이다. 추가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