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레나 복합건물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건축심의 통과는 건축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서울시는 사업협상대상자와 오는 1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건축허가가 완료되는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장장은 스탠딩 등을 병행할 경우 최대 2만8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 있는 1만석 이상 실내 공연장은 음악 공연에 특화된 공간이 아닌 실내 체육관, 야구장 등 복합용도 시설 뿐이다. 서울아레나가 완공되면 국내 최초의 아레나급(1~2만석) 음악 전문공연장이 된다.
서울아레나는 공연장 전면을 이중 시스템의 외장재로 구성하고 경관조명을 통해 공연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입면을 구현한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다.
서울아레나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마들로로 단절된 중랑천과 서울아레나를 잇고 수변 전망데크가 설치된다. 동부간선도로(지하차도) 상부에 수변 문화공원과 음악분수를 조성하고 공연에 따라 변화하는 아레나 경관조명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뷰포인트를 조성한다. 공연장 외 아레나 내부 공간과 전면 광장 등 외부 공간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연 유무와 운영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플라자, 수변 전망데크, 야외전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시설을 융복합할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아레나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씨드큐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과 함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핵심 축을 이루는 주요 인프라로 서울의 글로벌 문화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