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관계자는 "올해부터 보령바이오파마가 제조한 독감 백신 '보령플루Ⅴ테트라백신주'와 '보령플루Ⅷ테트라백신주'를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며 "개인병원 중심으로 백신 공급 요청이 쇄도해 이미 올해 판매 목표를 초과하는 규모로 선주문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경동제약은 독감 백신 판매 사업 확대를 위해 보령바이오파마와 독감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백신 시장은 4억5100만달러(약 53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0.5%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백신 주요 기업의 4가 독감 백신 제품 매출은 평균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관계자는 "지난 14일부터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됐고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어 독감 백신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감 백신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인 보령바이오파마와 긴밀하게 협업해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