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프리카TV
지난 14일 김성현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아프리카TV를 통해 김성현에게 임신중절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015년 11월쯤 김성현과 교제 한 달 만에 예상치 못한 임신을 했으나 낙태했다. 그는 김성현에게 "무섭다", "나중에 아이를 못 낳게 되면 어떡하냐"며 여러 차례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으나, 김성현의 뜻은 완강했다고 한다.
그는 김성현과 만난 3년 동안 다이어트를 강요받았다고도 했다. A씨는 "김성현은 제가 밥을 먹는 것도 싫어했다. 하루는 제가 밥을 먹었다고 3일 동안 말도 안 걸었다"고 말했다.
/사진=아프리카TV
이에 대해 김성현은 같은 날 방송에서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낙태를 한 건 맞지만 당시 경제 상황이 안 좋아 합의 하에 한 것"이라며 "그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분을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의 원룸 보증금과 월세를 내줬으며 일을 열심히 하는 동안 A씨는 일을 그만두고 아무것도 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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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은 또 A씨가 세 차례 외도를 저질렀다며 헤어지면서 3억원 가까운 돈을 줬다고도 했다. 이어 "최근에도 또 집에 찾아와 폭로하겠다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병역기피 의혹에는 "대응할 가치가 없는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아프리카TV를 통해 "(김성현)에 대한 원망만 점점 커져서 정신을 놓아버렸다"며 "제가 한 건 생각도 안 하고 피해자인 줄 알고 원망만 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성현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은퇴 이후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개인방송에서는 게임 등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게이머답게 다양한 게임 전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