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점령 후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탈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사진=AP/뉴스1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아프간 난민들의 미국 정착을 돕기 위한 그룹인 '웰컴닷유에스(Welcom.US)'를 지지하겠다며 단결할 뜻을 밝혔다.
'웰컴닷유에스'는 미국을 지지하는 단체와 기업 등이 연합해 만든 아프간 난민을 돕기 위한 웹사이트로 특히 애플리케이션 '에어비앤비(ABNB)'사의 주도로 미국인들의 기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은 성명을 통해 "수천명의 아프간인들이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해 최전방에 섰고 이제 그들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난민 단체들은 그동안 "미국이 캐나다와 유사한 난민 후원 프로그램을 채택할 것"을 촉구해왔으며 이러한 웹사이트 개설 등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긍정적'이라 평가하고 있다.
국제구조위원회 관계자 나자닌 애쉬는 "우리는 지금 미국이 모든 능력을 동원해 아프가니스탄 피난민들을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