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김재중도 당할뻔...어눌한 한국어에 간파했다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9.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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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김재중/사진=김재중 인스타그램그룹 JYJ 김재중/사진=김재중 인스타그램


그룹 JYJ 김재중이 어설픈 보이스피싱범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재중은 지난 14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를 더 연습하셔야 할 듯. #보이스피싱"이라고 적으며 통화 내용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외국인 보이스피싱범은 자신이 예전에 김재중의 휴대폰 번호를 사용했었다며 "지금 비밀번호 적힌 문자가 갈테니까 그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어눌한 한국말 때문에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김재중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보이스피싱범은 말을 더듬다 "감사합니다"라고 한 뒤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이를 들은 누리꾼들은 "가족 목소리나 공공기관 흉내내는 사기도 많아서 당황하면 속게 되던데 이 보이스피싱은 허술해서 웃긴다", "막 누른 번호가 재중님 번호라니", "이 사람은 허술하지만 그럴 듯하게 속이는 사람들도 많다. 다들 조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재중 인스타그램/사진=김재중 인스타그램
약 한 시간 뒤 김재중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국제 발신으로 온 보이스피싱 문자를 공개하며 "제발 그만 보내"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한편 김재중은 라이프타임채널 여행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버디즈2 : 함께하도록'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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