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경력개발자 첫 공채…'세 자릿수' 뽑는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1.09.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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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경력개발자 첫 공채…'세 자릿수' 뽑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출범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경력개발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최대 세자리수에 달하는 인원이 채용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경력개발자 공채 'ENTER TECH(엔터테크) 202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수한 개발 인재가 있다면 인원 수에 제한 없이 적극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채용 부문은 △데이터 PM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서비스, 비즈니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플랫폼 개발자 △서버 개발자 △영상 서비스 개발자 △광고 플랫폼 개발자 △정산 플랫폼 개발자 △iOS 개발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풀스택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윈도우 개발자 △QA 엔지니어 △클라우드 엔지니어 △정보보안 엔지니어 △사내시스템 개발자 △데브옵스(DevOps)로 총 19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되는 1·2차 면접의 순서다. 직군에 따라 1차 면접 전 테스트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카카오엔터는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과 복지'를 내세웠다. 선택적 자율근무제를 전면 시행하며, 2주에 4시간씩 근무 외 자기계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BD(Break for a Different)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3년 근속하면 연속 30일 리프레시 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지급한다.



매월 휴대폰 통신비와 함께 어학·취미·문화생활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엔터테인포인트'가 지급된다. 연간 360만원 가량의 액수다. 카카오엔터가 운영하는 카카오페이지, 멜론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본인과 가족에 대한 보장성 보험료와 실손의료비, 연중 심리상담, 연1회 건강검진, 독감 예방접종 등도 지원된다.

사내 인재 추천 제도도 시행 중이다. 추천을 통해 채용이 이뤄지면 경력이나 추천 유형과 무관하게 개발 직군에는 1000만원, 비개발 직군에는 6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노선국 카카오엔터 인사 총괄은 "카카오엔터는 크루들이 자부심을 갖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스스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신뢰를 토대로 진정한 글로벌 기업다운 카카오엔터만의 기업 문화 DNA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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