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합성가스 공정 인포그래픽/이미지=한화솔루션
합성가스 직접 생산에 나서면서 원료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수소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아울러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포집·활용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
합성가스란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개질해 수소 및 일산화탄소를 생산한 뒤, 이 두 기체를 혼합해 폴리우레탄 소재인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등 한화솔루션의 주요 제품 원료로 사용한다.
한화솔루션도 이번 합성가스 자체 생산·공급으로 연간 230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중이다.
한화솔루션은 특히 이번 합성가스 시설에 탄소포집 및 활용'(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CCU)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탄소감축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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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가스 생산 공정은 가스의 분리와 정제를 위해 높은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한화솔루션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전량 회수해 가스 생산에 다시 투입하는 CCU 기술로 연간 약 3600만 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분량인 10만톤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장상무 한화솔루션 환경안전실장은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재사용 뿐만 아니라 2024년까지 공정 내 가스의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이산화탄소도 모두 포집하는 '탄소제로'의 친환경 공정 구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