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쉐린·굿이어·피렐리 제쳤다…獨 SUV 타이어 테스트 '1위'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1.09.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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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키너지 4S 2 X(Kinergy 4S 2 X)' 타이어가 유럽 최고 권위의 SUV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에서 실시한 2021년 SUV용 사계절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굿이어, 콘티넨탈, 브리지스톤, 피렐리 등 총 10개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눈길 등 SUV용 사계절 타이어의 필수 성능 평가가 이뤄졌다.



글로벌 최상위 타이어 브랜드와 함께한 테스트에서 키너지 4S 2 X는 유일하게 '뛰어난(Outstanding)' 결과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눈길에서 겨울용 타이어만큼 우수한 구동력을 보여줬으며, 이외에도 핸들링, 제동력, 커브 등에서 모두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다.

아우토 빌트 알라드는 "모든 조건에서 강력한 주행 능력을 가진 테스트 우승자"라며 "안정적인 젖은 노면 및 마른 노면 주행과 수막현상에서의 높은 안정성, 낮은 주행 소음, 합리적인 가격을 가졌다"라고 평가했다.



'키너지 올 웨더' 상품군의 키너지 4S 2 X는 '키너지 4S 2'의 SUV 버전이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뿐만 아니라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해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여름 장마철부터 겨울철 눈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후변화에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트레드 중앙에 넓은 그루브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향상하고,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그루브 패턴을 적용해 뛰어난 눈길 주행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6월 영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프레스(Tyrepress)'의 글로벌 랭킹 6위와 더불어, 최근 공개된 미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Tire business)' 글로벌 랭킹에서도 피렐리와 순위를 바꾸며 6위로 올라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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